독소,죽음을 부르는 만찬- 2008년의 책읽기 27 작가소개 월리엄 레이몽 프랑스인인, 현재 미국 달라스에 거주. 존 F 케네디 죽음의 배후조종 세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파헤친 , 한 살인 사건의 법정판결 오류를 증명한 <도미니시는 무죄다, 살인자의 재발견>, 거대 기업 코카콜라의 은폐된 진싱를 폭로한 <코카콜라 게이트> 등 다수의 저작물..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6.16
농담하는 카메라/성석제 산문집- 2008년의 책읽기 26 작가의 말- 이것은 농담이 아니다 인간은 기록하는 존재이다. 동굴 별게 그림을 그린 선사 시대의 우리 선조처럼 누가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는 스스로를 기록해나간다. 또한 인간은 농담하는 존재이다. 나는 우리의 선조들이 어딘가에 농담을 기록해놓았을 거라고 확신한..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6.16
김수열의 시- 시집,< 바람의 목례> 중에 해장국 열불 나면 걷잡을 수 없는 거라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쯤이면 날계란 하나로는 어림도 없는 거라 김칫국물 정도로는 턱도 없는 거라 그럴 때면 막걸리나 한 잔 하면서 가만 나둬야 하는 거라 그러면 씩씩거리다가도 제 스스로 몸 낮추고 차분하게 마음 가라앉히는 거라 제 자리로 돌아가는 거라..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6.03
시- 그 할머니 // 김수열 시집, 바람의 목례 그 할머니 김 수 열 4. 3 행사 햄시메 잊어불지 말앙 참석허영 곧고 싶은 말 속 시원히 고르랜(원문:고르렌) 허난, 원통허게 죽은 우리 아바님 말을 골아사 내가 살아짐직허연, 물어물어 �아와신디 왕보난 소나이 어른들만 고득허고 나 닮은 할망은 눈 벨랑봐도 없고, 골아사 헐건디 골아사 헐건디 허멍..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6.03
시- 지하실이 있는 집/김광규 지하실이 있는 집 김 광규 서른세 해 동안 나는 한집에서 살고 있다. 평생 아파트 한 채 장만하지 못했으니, 주변 머리 없는 놈이라고 경멸해도 할 말이 없다. 겉으로 보면 우리 집은 평범한 연와조 이층 양옥이지만, 살아오면서 두 차례나 개조보수 공사를 한 결과, 보통 주택이나 아파트와는 전혀 다..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5.30
등대, 등대여행-2008년의 책읽기 24 1.등대 (1)서문 등대 가는 길목에서 버지니아 울프는 소설 <등대로>에서 등대 빛줄기를 '인정사정없이 냉혹한 것' 이라고 한다. 다른 한편으로, '이 평화 속에, 이 안식 속에, 이 영원성 속에' 라고 하여, 등대의 편안함과 영원성을 설명한다. 이 이율배반적인 표현은 어쩌면 등대의 본질을 정확히 드..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5.19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음식-2008년의 책읽기 22 해방 후 일본에 남게 된 가난한 조선백성의 차별은 때때로 들어 알고 있었다. 그들이 겪은 세월을 듣고 있으면 내 가족의 이야기처럼 가슴이 싸해졌다. 그러나 아메리칸 드림을 �아 미국으로 간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은 일본에 남겨진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과는 달라 보였다. 미국으로 가는 것은 ..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5.12
한길그레이트북스 100권 한길사에서 고전 번역시리즈 100을 내놓았다. 읽고 싶은 책. 읽어내고 싶은 책들이다. 아래는 한길사 홈피에서 일부 복사를 해 온 것이다. 가자, 고전의 숲으로 한길사 편집실 지음 | 2008-05-10 언어의 구조물 가운데 가장 포괄적인 정신을 느끼게 하는 것이 사람들이 고전이라고 부르는 저작들이다. 그렇..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5.11
당신옆의 소시오패스-2008년의 책읽기 21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의 육체에 심장이 있어 발딱이는 생명을 상징하듯, 인간 마음 속의 덕, 양심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붉은 하트는 심장이고 사랑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발견하는 것은 우리 인간 중에 심장은 있으나 양심은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5.09
욕망하는 식물-2008년의 책읽기 20 1. 먹이사슬 사람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이 책 처럼 선명하게 부각시키는 게 또 있을까 싶었다. 동물이라면 몰라도 식물은 우리 인간의 손에서 재배되며 우리의 삶에 보조자적인 역할을 해 왔으니, 식물은 영원히 인간의 먹이 사슬 아래, 그 중에서도 가장 밑바닥에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 왔다. 중.. 字夢のノート(공책)/자몽책방 2008.05.02